부경대ㆍ한국원자력연구원ㆍ서울대 '협약'
부산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 방사선 의ㆍ과학 산업단지를 세계적 첨단 클러스터로 만들기 위한 교육ㆍ연구사업이 진행된다.
부경대는 부경대 기술경영대학원를 비롯한 한국원자력연구원 융복합양자과학연구소와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등 3개 기관이 최근 부경대에서 ‘기장 첨단 방사선 의ㆍ과학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3개 기관은 동남권 방사선 의ㆍ과학 산업단지를 세계적인 첨단 방사선 클러스터로 구축하기 위한 공동 연구와 인력 양성 등에 협력한다.
동남권 방사선 의ㆍ과학 산업단지는 방사선 동위원소 생산시설인 신형 연구로와 첨단 암 치료 기기인 중입자가속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등이 함께 있는 곳이다.
이들 기관은 동남권 방사선 의ㆍ과학 산업단지의 조기 정착 및 R&D기능 강화, 협약기관 간 공동연구ㆍ공동기기활용ㆍ교육업무(인재양성) 상호 지원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이를 위한 협의체를 만들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대 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지원, 협력하기 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융복합양자과학연구소는 동남권 방사선 의ㆍ과학 산업단지에 건립되는 신형연구로(4,389억원)와 동위원소융합연구기반시설(331억원)을 운영하는 주체다.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은 방사선공학을 비롯한 나노기술, 의공학, 생명과학, 생체재료공학, 인공지능(AI), 빅테이터 등을 융합한 미래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부경대는 부산시, 기장군과 공동으로 동남권 방사선 의ㆍ과학단지에 방사선 의ㆍ과학대학 설립을 추진 중이다.
박승일 융복합양자과학연구소장은 "기장에 신형 연구로가 만들어지면 우리나라 동위원소 생산과 응용연구 중심이 부산으로 옮겨지고 관련 연구개발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