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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단계 격상에도 주말 수도권 이동량 감소세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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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부 "2단계 격상에도 주말 수도권 이동량 감소세 지지부진"

입력
2020.08.26 11:07
수정
2020.08.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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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 뉴시스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 뉴시스

수도권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동량 감소세가 지지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안본)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수요일(19일) 수도권에 시행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의 실천율을 보기 위해 휴대폰 이동량을 분석했다"며 "그 결과 지난 주말 수도권의 이동량은 그 직전 주말에 비해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에 감사하다"면서도 "지난 2월 대구경북에서의 확산 당시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거리두기 노력을 한 결과 최대 40%의 이동량 감소가 나타난 것에 비해서는 아직 이동량 감소가 절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윤 반장은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며 "이번 주가 전국적인 감염 확산세를 진정시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분수령인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계속하여 거리두기에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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