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첫 환자 발생 후 5명 확진
전남 진도군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회를 연기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의회는 25일 오후 긴급 의원간담회를 열고 당초 9월 2일부터 7일까지 예정된 제262회 임시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의원들은 집행부에게 코로나19 확산 상황, 제8호 태풍 '바비' 대비 예방 대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 군민들이 유언비어와 가짜뉴스 등에 동요하지 않도록 방역 상황과 확진자 동선 등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 또 유기적인 대응을 위해 경찰서, 교육지원청 등 군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것도 주문했다.
앞서 진도에서는 17일 첫 확진환자 발생 이후 연쇄 감염으로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박금례 진도군의회 의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군민 전체가 기본 예방수칙을 준수해 상황이 진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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