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가 '벡델리안' 자격으로 '방구석1열'에 출연했다.
김희애는 오는 30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에 출연해 벡델데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다. 벡델데이는 양성평등주간(9월1일~7일)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영화감독조합이 주관하는 행사다.
벡델리안으로 선정된 김희애는 올해 주연을 맡은 '윤희에게'가 벡델초이스10에도 선정된 인연으로 '방구석1열'에 출연했다는 전언이다.
MC 봉태규는 "우리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젠더 교육을 잘해서 성역할에 대한 편견 없이 키우는 게 꿈이다. 그런 생각을 하던 차에 벡델 테스트를 알게 되고 '벡델데이2020'이라는 행사를 만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애는 "벡델초이스10에 선정된 '윤희에게'는 내가 출연한 작품들 가운데 가장 애착이 가는 영화 중 하나다.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부터 욕심나서 놓치고 싶지 않은 작품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로서 끝없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마침 영화계에서 준비한 '벡델데이2020'이라는 뜻깊은 행사에도 함께할 수 있게 됐고, 평소 즐겨 보던 '방구석1열'에서 '윤희에게'와 '우아한 거짓말'이라는 내 작품들을 다뤄 준다고 해서 정말 기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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