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추가로 나왔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A(40ㆍ여)씨와 B(70ㆍ여)씨 등 1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구에 거주하는 A씨는 서구청 직원으로, 서구청에서 지난 23일 확진자(54ㆍ남ㆍ인천 546번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뤄진 전수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지난 23일 1차 검사를 받았으나 양성인지 음성인지 미결정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다음날인 24일 발열 증상이 나타났고 25일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 서구청 관련 확진자는 A씨를 포함해 모두 9명이 됐다.
서구에 사는 B씨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인천 남동구 열매맺는교회 관련 확진자(35ㆍ여ㆍ인천 467번 확진자)의 어머니로 지난 19일부터 기침, 근육통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열매맺는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19명으로 늘었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보수단체 주최 집회에 참가한 인천 566번 확진자(61ㆍ여)와 인천 중구에 있는 자활센터에서 접촉한 C(38ㆍ남ㆍ중구 거주)씨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인 인천 401번 확진자(61ㆍ여)와 지난 12일 접촉한 D(54ㆍ남ㆍ연수구 거주)씨도 확진됐다.
광화문 집회와 사랑제일교회 관련 인천 확진자는 각각 41명, 8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확진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 직장 동료 등과 접촉력이 있거나 현재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상태다.
이로써 인천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확진자는 59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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