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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무역 부문, 작년 입사자까지 희망퇴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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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무역 부문, 작년 입사자까지 희망퇴직 받아

입력
2020.08.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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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 부진, 유가 하락, 코로나19 장기화 겹쳐 실적 악화

서울 중구 한화그룹 본사 전경. 한화제공

서울 중구 한화그룹 본사 전경. 한화제공


(주)한화 무역부문이 희망퇴직을 시행하는데 신청대상 기준이 근속 1년 이상 직원이다. 지난 해 상반기 공채가 가장 최근이라 사실상 모든 직원이 희망퇴직 대상이 되는 셈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주)한화 무역부문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작년부터 이어진 실적 악화 탓이다.

㈜한화 무역부문은 지난 해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 업황 부진에 유가 하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까지 겹치면서 올해 상반기 해외 사무소 6곳을 폐쇄하기도 했다. 한화 관계자는 "교역량 감소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실적 부진이 계속돼 회사를 안정시키기 위해 불가피하게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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