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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은 '아우들의 동해안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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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은 '아우들의 동해안 더비'

입력
2020.08.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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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맞대결


포항 스틸러스의 유스팀 포항제철고와 울산 현대의 유스팀 현대고는 26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2020 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 스틸러스의 유스팀 포항제철고와 울산 현대의 유스팀 현대고는 26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2020 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0 K리그 18세 이하(U-18) 챔피언십 결승전도 울산과 포항의 ‘동해안 더비’로 펼쳐지게 됐다.

포항 스틸러스의 유스팀 포항제철고와 울산 현대의 유스팀 현대고는 26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2020 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전을 치른다. 최근 몇 년 사이 FC서울과 수원삼성의 ‘슈퍼매치’보다 흥미로운 맞대결이 된 울산과 포항의 ‘동해안 더비’가 유스팀의 자존심 대결로 이어지게 된 셈이다.

올해 6회째인 K리그 U-18 챔피언십은 K리그 산하 고등부 클럽이 참가하는 하계 토너먼트 대회로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포항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지난 14일 무관중 개막 이후 조별리그와 토너먼트까지 44경기를 무사히 치러 26일 포항제철고와 현대고의 결승전만 남겨놨다.

포항제철고는 A조 1위로 조별 리그를 통과해 대전하나시티즌(충남기계공고), 광주FC(금호고), 상주 상무(용운고)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에 맞서는 현대고는 C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 부천FC(부천 U18), 전북 현대(전주영생고)를 꺾고 4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수원 삼성(매탄고)에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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