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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착왜구' 발언에 옐로카드 날렸다는 보훈처장...아니라는 김원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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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착왜구' 발언에 옐로카드 날렸다는 보훈처장...아니라는 김원웅

입력
2020.08.25 15:20
수정
2020.08.25 16:4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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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최근 보훈처장과 만나거나 통화 안해" 부인

박삼득(왼쪽) 국가보훈처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보고를 하고 있다. 뉴시스

박삼득(왼쪽) 국가보훈처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보고를 하고 있다. 뉴시스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25일 "김원웅 광복회장에게 1차 구두로 (주의를) 줬다"고 말했다. 김 회장이 전날 미래통합당을 향해 "친일청산을 반대하는 패역의 무리"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한데 따른 조치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에서 박 처장은 '정치적으로 편향된 발언을 한 김 회장에 대해 보훈처가 주의 또는 시정요구를 해야 한다'는 통합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광복회는 보훈처 산하 단체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통합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 이름을 거론하며 "친일비호세력과 결별하지 않는 통합당은 토착 왜구와 한 몸이라는 국민들의 인식이 심화할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박 처장은 김 회장 해당 발언이 국가유공자 단체의 정치활동을 금지한 '국가유공자 등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는 통합당 의원의 질의에 "정치적 위반인지에 대해 판단을 했다"면서 "보훈처 14개 단체 간 충돌을 야기한다는지 국민 통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김 회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최근 보훈처장과 통화하거나 만나나 적이 없다"며 박 처장 발언을 부인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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