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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주원 "3년 만 복귀작 감회 새롭다, 어려운 액션 신에 공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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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주원 "3년 만 복귀작 감회 새롭다, 어려운 액션 신에 공 들여"

입력
2020.08.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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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이 '앨리스'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인다. SBS 유튜브 영상 캡처

주원이 '앨리스'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인다. SBS 유튜브 영상 캡처


배우 주원이 3년 만의 복귀작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주원은 25일 오후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복귀 소감을 밝혔다.

전역 후 3년 만의 드라마로 컴백하는 주원은 "캐릭터도, 감독님과의 호흡도 좋았다. (2017년 '엽기적인 그녀' 이후) 3년 만에 SBS 새 드라마 제작발표회를 하는데 감회가 새롭다. 스태프들과 정말 열심히 촬영해서 시청자 분들에게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주원은 "포토타임 때 촬영을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 익숙치 않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선천적 무감정증 형사라는 박진겸 역을 연기하면서 주원은 "초반에 감정을 보여주지 못할 때는 시청자 분들이 진겸이의 감정을 이해하실 수 있도록 미세하게 표현을 했어야 했다. 그래서 타이트한 앵글이 많았다"는 비화를 밝혔다.

또한 주원은 "진겸은 성장 과정에서 조금의 융통성을 얻었다. 그런 진겸에게 가장 큰 건 엄마와 주변 사람들이다. 이 인물들에 대해 신경을 썼다"고 덧붙였다.

액션 연기도 빼놓을 수 없다. 주원은 "액션 신이 굉장히 많고 어렵다. 단순히 주먹을 내지르더라도 감정적으로 어려운 액션이 많았다. 자동차 본네트 위에서 뛰었는데 정말 새로웠다. '클라이밍을 했었어야 했는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공을 많이 들였다"고 예고했다.

'앨리스'는 죽음으로 인해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남녀가 시간과 차원의 한계를 넘어 마법처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SF 드라마다. 김희선 주원의 라인업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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