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이 3년 만의 복귀작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주원은 25일 오후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복귀 소감을 밝혔다.
전역 후 3년 만의 드라마로 컴백하는 주원은 "캐릭터도, 감독님과의 호흡도 좋았다. (2017년 '엽기적인 그녀' 이후) 3년 만에 SBS 새 드라마 제작발표회를 하는데 감회가 새롭다. 스태프들과 정말 열심히 촬영해서 시청자 분들에게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주원은 "포토타임 때 촬영을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 익숙치 않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선천적 무감정증 형사라는 박진겸 역을 연기하면서 주원은 "초반에 감정을 보여주지 못할 때는 시청자 분들이 진겸이의 감정을 이해하실 수 있도록 미세하게 표현을 했어야 했다. 그래서 타이트한 앵글이 많았다"는 비화를 밝혔다.
또한 주원은 "진겸은 성장 과정에서 조금의 융통성을 얻었다. 그런 진겸에게 가장 큰 건 엄마와 주변 사람들이다. 이 인물들에 대해 신경을 썼다"고 덧붙였다.
액션 연기도 빼놓을 수 없다. 주원은 "액션 신이 굉장히 많고 어렵다. 단순히 주먹을 내지르더라도 감정적으로 어려운 액션이 많았다. 자동차 본네트 위에서 뛰었는데 정말 새로웠다. '클라이밍을 했었어야 했는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공을 많이 들였다"고 예고했다.
'앨리스'는 죽음으로 인해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남녀가 시간과 차원의 한계를 넘어 마법처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SF 드라마다. 김희선 주원의 라인업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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