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백수찬 감독이 휴먼 SF 장르의 힘을 예고했다.
백수찬 감독은 25일 오후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번 작품의 휴먼 SF라는 장르에 대해 소개했다.
연출을 맡은 백수찬 감독이 먼저 마이크를 잡고 "SF와 시간여행이라는 판타지를 다루고 있다. 그 속은 소중한 사람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꽉 채워져 있다. 하지만 SF 설정이 있는 만큼 새로운 볼거리와 반전 있는 미스터리에 깜짝 놀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백수찬 감독은 "SF 하면 어렵거나 복잡하다는 편견이 있는데, '앨리스'는 정말 쉽다. 사람과 가족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날 백수찬 감독에 따르면 김희선은 "SF는 새롭기도 두렵기도 하지만 휴먼과 적당한 신파가 있어서 좋다"고 전했고, 주원은 첫 만남 때 "여러 장르가 있는데 '앨리스'는 무조건 휴먼"이라고 말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백수찬 감독은 "주연 배우와 제가 바라보는 게 같다. 이 드라마 잘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백수찬 감독은 "스튜디오S 한정환 대표님이 '알아서 하고 좋은 휴먼 드라마를 만들어달라'고 하시더라. 이 드라마의 핵심은 휴먼이다. 절대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다. 과학 기술로 상세하게 프로그램을 채우는 채널은 많다. 드라마는 교양 프로나 과학 방송이 아니라 사람 사는 얘기로 꽉 채웠다"고 말했다.
'앨리스'는 죽음으로 인해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남녀가 시간과 차원의 한계를 넘어 마법처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SF 드라마다. 김희선 주원의 라인업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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