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결재 기반 아파트 관리 플랫폼 'S-APT' 시범운영
서울의 아파트 주민들이 온라인으로 투명하게 의사결정을 하고, 입주자대표 회의록도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아파트 관리시스템이 보급된다.
서울시는 전자결재 기반의 아파트 관리 온라인 종합플랫폼 ‘S-APT’ 개발ㆍ구축을 완료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아파트 관리비리 등을 근절하기 위해 2013년부터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
S-APT는 주민들이 비대면ㆍ온라인으로 의사 결정하고 그 내용을 공개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관리사무소에서 수기로 작성, 보관해왔던 종이문서를 100% 전자화하고, 아파트마다 천차만별이었던 문서 양식도 통일한다. 문서 생산부터 결재ㆍ보관ㆍ공개까지 전 과정이 S-APT를 통해 이뤄져 그만큼 투명성이 커진다. 입주민은 PC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입주자대표 회의록 같은 문서를 간편하게 볼 수 있다.
서울시는 우선 26일부터 총 250개 단지에 S-APT를 시범도입하고, 2021년부터는 의무관리대상 아파트 단지 2,500개 전체에 전자결재시스템 사용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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