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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순천향대 천안병원... 의료진 2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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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순천향대 천안병원... 의료진 2명 추가 확진

입력
2020.08.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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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11명, 가족 지인 2명 13명 코로나19 감염

순천향대 천안병원을 방문한 환자 가족이 발열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순천향대 천안병원을 방문한 환자 가족이 발열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의료진이 집단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충남 천안 순천향대병원에서 25일 확진자 3명이 더 나왔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 병원 응급중환자실 간호사 2명과 기존 확진자 지인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응급중환자실 간호사 2명은 전날 순천향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응급중환자실 간호사 24명 가운데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다.

지난 22일 이후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의료진 11명과 가족, 지인 등 모두 13명으로 늘었다.

N차 감염도 나왔다. 이 병원 확진 간호사와 접촉한 지인 A씨도 확진판정을 받고 공주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그러나 최초 확진자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역학조사관 등 긴급 대응반을 병원에 파견해 초기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현장을 관리하고 있다.

도는 이 병원 직원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게에 준하는 방역을 적용 중이다. 병원 직원들은 당분간 10인 이상 모임은 물론 다중 시설 이용을 할 수 없다. 병원 면회자 출입도 통제 중이다.

병원측은 적절한 방역조치로 자가 격리 중인 중환자실 등 의료진 외에 병원 내 다른 의료진이나 환자가 감염될 우려는 적다고 판단, 전날 하루 휴진했던 외래진료를 이날부터 재개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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