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은 제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수도권 학교 방역점검 회의가 열린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25일 교육부가 수도권 소재 유·초·중·고등학교 등교를 26일부터 전면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5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후 서울 성북 등 일부 시·군·구가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하는 등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실시했음에도 학생·교직원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다만 진로·진학 준비를 위해 대면 등교수업이 필요한 고3 학생은 원격수업 전환 대상에서 제외하고, 학습격차 발생 최소화를 위해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원격수업 이외 추가로 대면지도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특수학교, 60인 이하 소규모학교, 농산어촌 학교의 경우 교직원·학부모·학생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원격수업 전환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번 조치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하므로 중 1·2학생 대상 성적미산출(P/F제) 등 거리두기 3단계 적용시 출결·평가·기록 방안 적용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수도권지역 전면 원격수업 전환 조치는 9월 11일까지 적용된다. 교육부는 향후 기한 연장 여부 등은 감염증의 확산 상황을 살펴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연계해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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