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제주서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 4명 발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제주서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 4명 발생

입력
2020.08.25 06:49
0 0

3명은 수도권 다녀왔던 도민
도내 체류 중인 인천시민도 확진

제주에서 밤사이 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는 24일 밤사이 제주 29번∼32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동선 파악과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24일 밤사이 제주에서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제주도청 입구 전경. 김영헌 기자.

24일 밤사이 제주에서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제주도청 입구 전경. 김영헌 기자.



방역당국에 따르면 29번 확진자는 도내에 거주하는 목사 A씨로, 지난 16일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 새빛교회에서 설교를 한 후 용인시 252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6시쯤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로부터 용인시 252번 확진자(22일 확진 판정)의 접촉자로 이관 통보돼 자가격리 중이었다.

제주 30번과 31번 확진자는 부부로, 자녀 1명과 함께 지난 13일에서 15일까지 3일간 수도권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부부는 현재 발열 등 증상을 보이고 있다.

32번 확진자는 인천시 주민으로 지난 23일 오후 2시35분 김포발 TW723편으로 입도해 제주에 머물고 있던 중 24일 오전 제주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직후 항공편을 이용해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32번 확진자는 도 방역당국에 “24일 오전 9시50분쯤 서울 강남구보건소에서 확진자 관련 연락을 받고, 택시를 타고 제주보건소로 방문했다”며 “검사 직후 강남구보건소의 자가격리 안내 전화를 받고, 자택에서 격리하라는 것으로 오해해 이날 오후 1시35분 김포행 대한항공 KE1236편으로 출도했다”고 진술했다. 도는 인천에 있는 32번 확진자의 격리조치를 위해 인천시 계양구보건소에 이관 통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32번 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확진자 3명에 대해서는 제주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해 치료 중이며, 이들 3명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영헌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