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전당대회 첫 날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함께 이변 없이 결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통령선거의 공화당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면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인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명하는 '롤 콜(Roll Callㆍ호명)' 투표에서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해 필요한 대의원 과반을 획득, 공식 후보가 됐다. 공화당 전당대회 유튜브 계정으로 생중계된 롤 콜 과정에서 후보 지명을 위해 필요한 대의원 숫자(1276표)를 가뿐히 넘겼다.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샬럿에서 진행된 전대에는 미국 50개주와 미국령에서 6명씩 모두 336명의 대의원이 참석했다. 당초 2,500명이 넘는 대의원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축소됐다.
이날 트럼프의 러닝메이트로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공식 지명됐다. 그는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와 손을 잡은 이후 4년 가까이 부통령직을 맡아왔다. 펜스 부통령의 수락 연설은 26일, 트럼프 대통령은 27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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