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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버스 요금 오르나...200~300원 인상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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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버스 요금 오르나...200~300원 인상 검토중

입력
2020.08.24 22:25
수정
2020.08.24 22:4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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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시의회 현재 구체적 인상안 검토
기본요금 200원, 250원, 300원 등 3가지 안
5km 추가요금도 100원에서 200원 인상 검토시 관계자 "검토 중인 것 맞지만 정해진거 없어"

지난해 5월 15일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마라톤 협상 끝에 파업 결정을 철회,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주변에서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뉴스1

지난해 5월 15일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마라톤 협상 끝에 파업 결정을 철회,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주변에서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뉴스1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서울시내 버스와 지하철 기본요금을 200~300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서민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만 올들어 코로나19로 승객이 감소하면서 적자가 1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24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시의회와 2015년 인상 후 5년 간 동결된 버스 및 지하철 요금 인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 중이다.

현재 논의 되고 있는 기본 요금 인상 폭은 200원, 250원, 300원 등 3개 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150원 올리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효과가 크지 않다는 의견이 우세해 200원 이상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행 100원인 대중교통의 5km 당 추가요금을 200원으로 올리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 버스와 지하철 기본요금은 교통카드 사용 기준으로 각각 1,200원, 1,250원이다.

시와 시의회는 내년 1분기에 이 요금 인상안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수도권의 다른 지자체, 철도공사, 마을버스조합 등과 조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버스와 지하철 요금 인상에 대한 검토에 나선 것은 맞다”면서도 “다만 현재까지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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