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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8ㆍ17 임시공휴일, 결과적으로 방역에 도움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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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8ㆍ17 임시공휴일, 결과적으로 방역에 도움 안됐다”

입력
2020.08.24 21:18
수정
2020.08.24 21:2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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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을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을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8월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결과적으로 방역에 도움이 되지 않았고, 그런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24일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국민의 코로나 대응에 혼선을 끼쳤는데, 유감을 표명할 생각은 없느냐"는 배준영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정 총리는 "지난 뒤 평가를 하면 어떤 행위가 본의 아니게 잘못된 평가를 받을 때도 있고, 잘 맞아떨어질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가 소비 쿠폰을 뿌릴 때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입장은 무엇이었냐'는 배 의원의 물음에 "이 프로그램은 비교적 코로나가 안정됐던 6, 7월에 논의됐다"며 "방역이 되는 범위 내에서 경제나 국민들의 정신 건강이 중요하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사업으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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