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정관 개정 및 직제개편 단행
개발사업 수익 역외 유출 방지 및 재투자 기반 마련
세종도시교통공사가 대중교통에만 한정돼 있던 업무영역을 공공개발까지 확대했다.
24일 세종도시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7월 개정된 조례를 근거로, 최근 이사회를 개최해 공공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정관개정 및 직제개편을 단행했다.
공사는 개정된 정관에 ▲토지ㆍ택지개발 ▲주택공급 및 관리 ▲도시개발 및 재생사업 ▲산업단지 개발 및 재생사업 ▲도시주거환경 정비사업 등을 수행할 수 있는 근거를 담았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단독으로 추진해 온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사업을 공사가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공사는 개발사업실을 신설하고, 사장이 직접 총괄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공사는 세종시 관계부서와 함께 다음 달부터 개발 사업 추진 TF를 구성ㆍ운영하면서 전문 인력 채용, 추진가능 사업에 대한 타당성 분석 등을 진행하고, 내년부터 공공 개발 사업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배준석 사장은 “세종시 미래발전의 든든한 토대가 될 공공개발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발굴하고 개발사업 이익의 역외 유출 방지 및 지역 내 재투자를 통해 행정수도 세종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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