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재가 피아니스트로 변신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 과정을 거쳤다.
김민재는 24일 오후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디테일을 위한 남다른 노력을 소개했다.
유명 피아니스트 박준영 역을 맡은 김민재는 "오케스트라 협연 신 어려웠다. 피아노를 치는 것 자체도 힘든 일이었는데 협연 장면은 더 부담이 됐다. 제가 할 건 계속 연습하고 음악을 듣고 자료 화면을 찾아보는 것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민재는 "촬영 전에는 일어나서 잘 때까지 점심과 저녁 시간을 빼면 계속 피아노 앞에 앉아 있었다"고 연습량을 기억하기도 했다.
상대역 박은빈 역시 "김민재가 모션과 피아노 연주 등을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경 역으로 출연하는 박지현 또한 "기술적인 요소보다 연기적으로 천재성을 보여드리기 위한 부분을 노력하고 있다"고 숨은 노력을 이야기했다.
한현호 역의 김성철은 "뮤지컬 공연을 할 때 첼로 소리가 항상 잘 들렸다. 모 밴드 프로그램에서도 첼로 소리가 좋았다"며 캐릭터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3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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