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 추석에도 샤인머스켓 선물세트가 등장한다. 지난 추석과 설 명절에 대형마트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간 샤인머스켓 선물세트는 올해 종류와 물량이 한층 확대됐다.
이마트는 올 추석을 겨냥해 제주왕망고와 사과, 애플망고, 메론 등과 혼합한 샤인머스켓 선물세트 5종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마트가 샤인머스켓을 명절 세트로 선보인 건 2019년 추석 때부터다. 작년 추석에는 샤인머스켓과 메론, 올해 설에는 샤인머스켓과 한라봉 세트를 각 2,000세트 준비했는데 모두 팔렸다. 샤인머스켓 세트의 가능성을 확인한 이마트는 올해 추석 품목을 기존 1가지에서 5가지로 늘리고, 물량은 2만2,000세트로 11배 확대했다.
이마트의 샤인머스켓 세트는 사전 예약기간인 내달 18일까지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2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이마트의 샤인머스켓 매출은 2019년에 전년 대비 89.5% 올랐고, 올 1~7월엔 236.7% 상승했다. 샤인머스켓 인기에 재배 면적도 증가해 이달 출하량이 전년의 90%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마트는 폭발적인 수요 증가 영향으로 여전히 값이 비싼 샤인머스켓을 농가에서 대량 구매해 판매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전진복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올 추석 샤인머스켓 세트 품목과 물량을 대대적으로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명절 선물을 지속 개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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