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집회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 2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총 7명으로 늘었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광복절 집회 현장에 투입된 경찰관과 의경 각 1명이 전날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광화문 집회 관련 경찰 부대원 중 확진자는 총 7명(경찰관 6명ㆍ의경 1명)이다.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이들 중 5명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으며, 나머지 2명은 자가 또는 부대에서 격리하며 입소 대기 중이다. 이들은 모두 서울경찰청 소속이다.
경찰은 확진자가 발생한 6개 부대 소속 경찰관 전원이 14일간 자가격리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비접촉자로 분류된 다른 부대원들에 대해서도 안전 확보를 위해 자체적으로 7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경찰은 앞서 광화문 집회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자 당시 집회에 투입된 경찰관 7,000여명 전원을 상대로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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