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뚜껑ㆍ용기까지?… 친환경 먹는 샘물
36년 전통의 먹는 샘물 전문기업 산수음료(대표이사 김지훈)에서 자체 연구 개발을 통해 만든 친환경 생수 ‘아임에코 고마운샘’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병뚜껑, 라벨, 용기 등 모든 포장재를 사탕수수, 옥수수 등 100% 식물성으로 만들어 환경 호르몬으로부터 무해하다. 특히 포장재의 주요 소재인 PLA는 리프팅 시술용 녹는 실이나 인체 삽입용 골절 나사 등에 사용하는 것으로 생체 흡수성과 안전성이 뛰어나다.
아임에코 고마운샘의 빈 용기는 생분해되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 전용 봉투나 농업용 제초 필름으로 재생산하는 등 재활용이 가능하다. 산업용 퇴비화가 가능해 사용 후 180일 내 물과 이산화탄소, 양질의 퇴비로 완전 분해된다. 폐기 시에도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돼 미세 플라스틱을 발생시키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김지훈 산수음료 대표는 “먹는 샘물 전문기업이 발상의 전환을 통해 바이오 플라스틱이라는 신소재를 적용, 친환경 제품을 개발했다”며 “플라스틱 포장재를 사용하는 기업으로서 늘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고 앞으로도 환경 보호를 위한 연구 개발과 설비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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