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에서 24일 스포츠시설과 사우나 등 다중밀집시설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21명으로 늘었다.
대전 220번 확진자는 동구 가양동 거주 70대 남성으로, 인동생활체육관 배드민턴장에서 지역 190~193번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전날 검사를 받아 이날 확진됐다. 190~193번 확진자는 서울 강남 134번 확진자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지난 21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날에도 지역 190~193번 확진자를 접촉한 중구 거주 20대여성(대전 212번 확진자)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해당 배드민턴 모임 관련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인동생활체육관 배드민턴회는 회원이 97명이다. 직원 8명을 포함하면 관련 인원이 105명에 이른다. 전날가지 61명이 음성으로 나왔다.
대전 221번 확진자는 유성구 원내동에 사는 50대 여성으로, 유성온천 불가마 사우나에서 대전 199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대전 217번 확진자도 해당 사우나에서 199번 확진자를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사우나 관련 2차 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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