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명가 바이에른 뮌헨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긴 킹슬리 코망(24ㆍ프랑스)이 UCL 결승전 최우수 선수(MOMㆍ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코망은 2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019~20시즌 UCL 결승전에서 후반 14분 결승골을 기록, 팀의 1-0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8강전,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의 4강전에서 모두 선발에서 제외됐던 코망은 이날 결승전에서 한지 플릭 뮌헨 감독으로부터 주전 선수로 선택 받았다.
이날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코망은 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조슈아 킴미히가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프랑스 파리 출신의 코망은 공교롭게도 이날 상대였던 PSG의 유소년 팀을 거쳐 PSG에서 프로에 데뷔한 선수다. 그는 “PSG는 좋은 팀”이라며 “PSG가 UCL에서 보여준 모습을 생각하면 그들을 존중해야 한다”며 애정을 보였다.
경기 후 UEFA는 “코망은 뮌헨에 승리를 안겼고, 그의 골로 뮌헨의 승리와 우승이 결정됐다”며 코망을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