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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판정 흑산도 근무 해경 2차 검사서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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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판정 흑산도 근무 해경 2차 검사서 음성

입력
2020.08.23 18:28
수정
2020.08.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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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한 파출소 정상 운영 예정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던 전남 신안 흑산도 근무 해양경찰관이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 신안군 흑산도 전경.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 흑산도 전경. 신안군 제공.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목포해경 신안 흑산도 거점 파출소에 근무 중인 20대 남성 경찰관 A씨에 대한 코로나19 2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앞서 20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광주 268번 확진자와 광주시내 한 볼링장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검사를 받았고, 1차에서는 양성이 나왔다. A씨의 양성 판정으로 이날 흑산도 파출소가 폐쇄됐고, A씨와 접촉한 파출소 직원과 의경 등 9명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2차 검사 결과에서 음성 판정이 내려짐에 따라 문을 닫았던 흑산도 파출소는 정상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A씨가 2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광주 확진자와 접촉한 만큼 섬 내부 차단 시설에서 자가격리한 뒤 격리 해제 시점에 진단검사를 다시 실시할 방침이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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