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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51%…2주전보다 3%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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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51%…2주전보다 3%p 상승

입력
2020.08.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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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4개 업체 조사...부정평가는 4%p 내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중구 태평로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서울시 방역 강화 긴급점검 회의에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에게 서울시 방역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중구 태평로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서울시 방역 강화 긴급점검 회의에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에게 서울시 방역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2주 만에 소폭 상승했다. 문 대통령은 5월 이후 지지율 하락을 거듭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시작되면서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업체 4개사가 20~2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네번째 전국지표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51%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8월 1주)보다 3% 포인트 오른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4% 포인트 하락한 42%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같은 기간 2% 포인트 증가한 8%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방향은 동의하나 정책 집행 방법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은 32%를기록했다. '방향 자체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29%였고, '방향과 정책 집행 방법 모두 동의한다'는 응답은 28%로 나타나 각 응답별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긍정평가는 30대(61%)와 40대(64%)에서 높게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60대(56%)가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79%), 강원·제주(56%)에서 긍정평가가 두드러졌다. 서울은 긍정평가(48%)와 부정평가(47%)가 팽팽했으며 대구·경북(58%)에서 부정평가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다. 응답률은 30.2%. 자세한 사항은 NBS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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