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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확진 841명... 8.15집회 13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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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사랑제일교회 확진 841명... 8.15집회 136명

입력
2020.08.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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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23일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 오토캠핑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주말인 23일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 오토캠핑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들이 방문한 곳과 직장 등 추가전파 위험성이 있는 장소도 168곳에 달한다.

정은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사랑제일교회 관련 접촉자 조사 중 45명이 전날보다 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841명"이라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60대가 27.6%로 가장 높고 50대 22.9%, 70대 이상이 13%로 뒤를 이었다.

정 본부장은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전파로 인한 확진자 발생 장소는 21개소이며, 이들 장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12명으로, N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재 총 168개장소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락처가 확인되지 않거나 검사를 거부하는 사랑제일교회 교인도 700명에 달한다. 정 본부장은 "경찰, 이동통신사 등의 협조를 통해 연락처를 확보하고 이들에게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서울 광화문 8월 15일 집회와 관련해 전날보다 32명이 추가 확진돼 총 확진자는 총 136명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36명, 경기 40명, 인천 5명, 부산 5명, 대구 7명, 광주 9명, 대전 4명, 울산 3명, 강원 1명, 충북 3명, 충남 4명, 경북 13명, 경남 6명이다.


남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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