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원정대’가 과연 무사히 출항할 수 있을까.
17일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는 모험을 꿈꿔왔던 진구 최시원 장기하 송호준이 요트를 타고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식 예능 프로그램이다. 네 남자와 김승진 선장, 팀닥터 임수빈이 함께 태평양으로 항해를 떠나는 과정에 첫 방송부터 태풍과 마주하는 등 날것 그대로의 생존기를 보여줬다.
이런 가운데 24일 방송되는 ‘요트원정대’ 2회에서는 드디어 다가온 출항 D-DAY가 공개된다. 이날 크루들이 출항을 기다리던 거제도에는 똑바로 서있기도 쉽지 않은 강풍과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고. 악화된 기상 조건에 ‘요트원정대’ 출연진은 물론 제작진까지 발을 동동 굴렀다는 전언이다.
‘요트원정대’ 크루들을 불안하게 한 것은 또 있다. 최시원이 갑작스럽게 병원을 가게 된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전날 김승진 선장이 “버뮤다 삼각지대 같은 곳이 있다”, “태풍의 길목을 지나간다”고 한 발언이 크루들에게 극도의 두려움을 안겨줬다.
이에 출항 전 진구는 “검푸른 파도가 넘실거리고 비까지 오는 상상을 하고 있다. 걱정이 많이 된다”라며 두려움을 표현했다. 장기하도 “진구 형이 정신적 괴로움을 겪는 와중에 (최)시원이는 병원을 갔다. 극단적 상황에 처했을 때는 서로 힘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출항하는 것을 다시 생각해보자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출항 D-DAY부터 난항인 가운데 ‘요트원정대’는 무사히 태평양을 향해 출항할 수 있을까. 이들 앞에는 또 어떤 리얼한 대자연이 기다리고 있을까.
역대급 위기 속 네 남자의 모험은 2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요트원정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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