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ㆍ김용집 시의장ㆍ장휘국 교육감 코로나 검사, 비서들은 '음성' 판정
광주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험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체 특수학교와 유치원ㆍ초ㆍ중ㆍ고등학교에 대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유치원ㆍ초ㆍ중학교는 전체 인원의 3분의 1, 특수학교ㆍ고등학교는 전체 인원의 3분의 2가 각각 등교하도록 했다.
하지만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은 원격수업과 등교 인원 제한 조치와 무관하게 정상적으로 등교한다.
시 교육청은 학생들이 등교나 외출할 때 자가진단 및 발열 체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 기간인 다음달 11일까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 및 소모임, 종교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 시장 등 수행비서가 확진자와 접촉, 접촉자로 분류돼 이날 오전 이 시장, 김 의장, 장 교육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시장 등은 수행비서가 지난 1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김대중 민주인권평화 포럼'에서 센터 직원과 접촉한 사실이 이날 확인돼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행비서들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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