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경로는 확인 안 돼
오후 2시 워킹 스루 설치
인천 부평구 공무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청 측은 구청을 폐쇄하고 1,000여 명의 직원에게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다.
22일 부평구와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공원녹지과 소속 공무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구청 공무원 1,100여명 전원을 상대로 검체 채취에 나선다.
A씨는 경기 김포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방역당국은 구청을 폐쇄하고 방역작업과 함께 A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또 구청 공무원들 사이에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구청사 인근에 워킹 스루(Walking Thru) 선별진료소를 이날 오후 2시에 설치, 운영할 방침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A씨의 확진 소식을 오늘 오전에 전달받았다”며 “공무원들 사이에 감염이 확산할 수 있는 만큼 전원을 검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는 지난 6월에도 본청과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 소속 공무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구청과 센터 등 시설을 폐쇄하고 관련 공무원 1,300여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시행한 바 있다. 당시 이들 공무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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