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3단계 격상은 전국 2단계 적용 효과 보고 결정"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위기 및 의사단체 집단휴진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확대적용하기로 한 가운데 추후 그 효과를 본 뒤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안본) 방역총괄반장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3단계와 관련해서는 계속 적용 여부에 대해 예의주시 하고 있다"며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내부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반장은 이어 "3단계 적용 여부는 2단계 적용 후 효과성을 보면서 계속해서 논의할 예정"이라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생활방역위원회와 보건의료단체, 중대본 의견 등까지 수렴해서 최종적으로는 정세균 총리가 주재하는 중안본 회의를 통해 3단계 격상과 관련되는 내용들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