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전공의들이 무기한 집단휴진에 돌입한 가운데 정부가 의료인들에게 진료현장으로의 복귀를 당부하며, 미복귀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실행하겠다고 경고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을 막기 위해 의료계와 정부가 더욱 협력할 때"라며 "병원에서, 응급실에서, 중환자실에서 환자를 치료하고 생명을 구하는 의료인 본연의 역할로 복귀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박 장관은 이어 "만약 의료인들이 진료현장을 지키지 않을 경우 정부는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실행할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국민이 정부에 부여한 최우선적인 의무이며, 정부는 이를 엄격하게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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