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수도권과 부산 등 일부 지역에만 적용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2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지금의 확산세를 조기에 통제하지 못한다면 대규모 유행으로 번지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전국적으로 강화된 조치에 따라,국민 여러분의 일상과 생업 모두 큰 불편이 있을 것임을 충분히 알고 있다"면서도 "지금의 확산세를 막지 못한다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더 큰 위기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정부가 인식하는 상황의 엄중함을 이해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23일 0시부터 시행되며, 각 조치별로 행정적 조치와 현장 준비에 소요되는 기간(1∼3일)을 유예기간으로 설정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