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SUV, 벤테이가를 선보이며 브랜드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벤틀리가 ‘벤테이가’의 또 다른 모델을 선보였다.
그 주인공은 바로 벤틀리 벤테이가 스피드이며 기존의 벤틀리 벤테이가의 파워트레인을 거두고, 더욱 강력한 성능을 낼 수 있는 W12 엔진을 탑재한 것이다.
다만 벤틀리 벤테이가 스피드 외형적인 부분에서는 기존의 벤테이가와는 큰 차이는 없다. 기본적으로고 고급스럽고 유려한 실루엣을 가진 벤테이가 고유의 외형에 스피드 사양을 강조하는 요소들이 새로 더해졌다.
실제 벤틀리 벤테이가 스피드의 외형에는 베젤을 더욱 어둡게 한 헤드라이트와 더욱 대담하고 강렬한 스타일의 프론트 디테일, 22인치 크기의 알로이 휠과 루프 스포일러 등이 더해졌을 뿐이다.
실내 공간 역시 기본적인 벤틀리 벤테이가의 구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고성능 모델의 감성을 더할 수 있는 알칸타라 및 카본파이버, 그리고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요소들을 더해 기존의 벤틀리 벤테이가와 차이를 제시했다.
벤틀리 벤테이가 스피드의 핵심은 바로 강력한 퍼포먼스에 있다.
벤틀리 벤테이가 스피드의 보닛 아래에는 다운사이징 시대에 점점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W12 엔진이 마련된다. 6.0L 크기의 트윈터보 엔진은 626마력과 91.8kg.m의 풍부한 토크를 제시하며, 8단 자동 변속기와 AWD 시스템과 합을 이뤘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벤틀리 벤테이가 스피드는 정지 상태에서 단 3.9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는 탁월한 민첩성은 물론이고 305km/h에 이르는 최고 속도를 갖춰 ‘폭력적인 퍼포먼스’에 방점을 찍는다.
이와 함께 벤틀리 벤테이가 스피드에는 실린더 비활성화 기능이 더해져 엔진 부하가 적을 때 여섯 개의 실린더만으로 주행을 이어가며, 48볼트 기반의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저 및 토크 벡터링 시스템 등이 더해져 주행 전반에 걸친 개선을 이뤄냈다.
벤틀리 벤테이가 스피드의 판매 일정과 가격, 그리고 상세 제원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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