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중(사진)이 TV조선에서 방송될 '미스터트롯' 콘서트 영상에서 편집된다.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김호중이 TV조선에서 방송될 '미스터트롯' 콘서트 영상에서 편집된다.
21일 TV조선 측 관계자는 본지에 "시청자들의 정서를 고려해 TV조선은 경찰 조사를 받을 수도 있는 출연자의 경우 노출을 지양한다는 원칙이 있다. 오늘(21일) 편성이 예정된 '미스터트롯' 콘서트 공연 영상과 관련, 방송 흐름 상 지장이 없는 선에서 김호중 출연 분량은 편집이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TV조선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부터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 1, 2부가 방송된다. 이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1주 차 공연 내용이다.
그러나 1주차 '미스터트롯' 콘서트에 참여했던 김호중에 대해 최근 불법 도박 의혹이 불거졌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0일 공식입장을 내고 "김호중은 불법 도박 사실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가 진행된다면 성실하게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김호중 측이 불법 도박 의혹에 대해 일부 인정하고 사과한 만큼, TV조선 측은 시청자들의 정서를 고려하고 채널의 원칙에 따르는 방향에서 '미스터트롯' 콘서트 영상에서 김호중 분량 편집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철저한 방역 아래 지난 7일 개막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 3주차 공연은 무기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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