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0평형이 전체 80%...견본주택 9월 11일 문 열어

수도권 최초의 중산층 임대아파트인 더샵 부평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사현장. 인천도시공사 제공
인천도시공사는 국내 최초 중산층을 위한 부동산펀드형 공공임대아파트인 '더샵 부평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5,678가구(일반물량 3,578가구)를 9월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부동산펀드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인 ‘더샵 부평임대주택’은 총 5,678가구로, 단일 단지로서는 인천 최대 규모다. 18~84㎡ 5개 평형으로 구성됐으며 59(25평)~69㎡(30평)가 전체의 80%를 차지해 중산층이 대상이다.
토지소유자와 세입자 물량을 제외한 일반 물량 3,578가구의 임차인 모집은 9월 10일 공고를 거쳐 17~18일 특별공급, 21~23일 청약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며 계약은 10월 12일부터다. 견본주택은 11일 부평구 열우물로 164에 문을 연다.
더샵 부평 정비사업은 2009년 주거환경개선사업시행인가 이후 사업성 미확보 등 이유로 사업이 장기 중단됐다가 2015년 새로운 사업시행자로 인천도시공사가 참여하면서 재개됐다.
도시공사는 사업방식을 관리처분방식으로 변경해 사업성을 개선하고, ‘이지스 제151호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 와 부동산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부동산펀드형 사업을 국내 처음 본격화했다.
도시공사는 원주민인 토지소유자에게 1,550가구를 공급하고, 사업구역 내 세입자를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550가구(분양전환공공임대 250가구, 영구임대 300가구)를 2021년 하반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2018년 11월 착공한 아파트 건설공사는 현재 공정률이 36%로, 2022년 5월 입주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부평 중산층 임대아파트는 최근 급격하게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 상황에서 중산층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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