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윤소라가 '서민 빌라촌'이라는 단어 사용으로 논란을 빚고,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윤소라는 20일 자신의 SNS에 "오늘도 우리 아파트 놀이터는 주변 서민 빌라촌 아이들이 몰려와 마스크도 없이 뛰어놀고 있다. 얘들아 마스크 써"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은 윤소라가 쓴 '서민 빌라촌'이라는 단어에 대해 집 값에 따른 차별의 의미가 담겨 있으며,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소라는 SNS에 또 다른 게시글을 올려 "저기요. 대체 무슨 오해들을 하시는지. 걱정이 되어 쓴 거예요. 어린 아이들이 마스크 없이 노니까 행여 감염될까봐. 그리고 먼저 SNS도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점점 학력차가 커지는 아이들 정책적으로 보완해달라는 얘기잖아요", "마스크 없이 노는 아이들 걱정돼서 쓴 건데 다들 민감하니 오해를 한 것 같다. 아이들이 뛰어 노느라 마스크를 안 써요"라며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논란이 이어지자 21일 오후 2시 현재 윤소라의 해당 SNS는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된 상황이다. 과연 윤소라가 추가적인 입장을 밝힐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윤소라는 1982년 MBC 8기 공채 성우로 데뷔 후 많은 애니메이션과 외국 영화 및 게임 더빙에 참여한 성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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