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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 창원사업장에서 현황점검ㆍ임단협 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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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 창원사업장에서 현황점검ㆍ임단협 교섭

입력
2020.08.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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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허 카젬(오른쪽부터) 한국GM 사장, 김선홍 창원사업본부장, 금속노조 한국GM지부 김성갑 지부장이 20일 창원공장을 방문, 사업장 내 신축 중인 도장공장의 안전점검을 벌이고 있다. 한국GM 제공

카허 카젬(오른쪽부터) 한국GM 사장, 김선홍 창원사업본부장, 금속노조 한국GM지부 김성갑 지부장이 20일 창원공장을 방문, 사업장 내 신축 중인 도장공장의 안전점검을 벌이고 있다. 한국GM 제공

한국GM은 카허 카젬 사장, 금속노조 한국GM 지부 김성갑 지부장 등 노사가 20일 창원사업장을 방문해 도장공사 신축 현장을 둘러보고 6차 입단협 교섭을 벌였다고 21일 밝혔다.

카젬 사장은 지난달에 이어 또 다시 창원사업장을 이날 찾아 도장 공장 공사 현장의 안전 준수 여부를 점검한 후 “2018년 확정한 미래 계획에 따라 약속된 투자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노사는 공사현장을 둘러본 후 올해 임단협 6차 교섭을 사업장 순회 교섭의 일환으로 창원 공장에서 진행했다.

노사는 임단협을 벌이며 갈등을 빚고 있다. 노조 측은 부평2공장에서 생산 중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 트랙스와 중형세단 말리부 생산이 중단되는 2022년 후 생산계획과 △지난해 정년퇴직 인력에 대한 대체인력 충원 △기본급 월 12만304원 인상, 통상임금의 400%에 600만 원을 더한 성과급 지급 등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실적이 급감한 상태라며 노조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이날 방문은 미래 사업의 중요 축을 담당할 신제품을 위한 시설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는지 점검하는 차원이었다”며 “입단협은 조금 더 협상을 벌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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