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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코로나 검사 거부 광화문 집회 참여자 31명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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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코로나 검사 거부 광화문 집회 참여자 31명 고발

입력
2020.08.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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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문재인 정권 부정부패·추미애 직권남용·민주당 지자체장 성추행 규탄 집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문재인 정권 부정부패·추미애 직권남용·민주당 지자체장 성추행 규탄 집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도가 광화문 집회에 참여하고도 진술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거부한 31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광화문 집회 참가자 명단을 조속히 확보해서 검사·자가격리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광복절 집회 참회자는 총 140명으로 버스 탑승자 108명, 자진신고자 32명으로 이 가운데 검사·진술을 거부한 31명을 고발했다. 도는 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명단 통보자는 어린이를 포함해 17명이라고 밝혔다. 이들에 대해 코로나19 진담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도는 검사 불응, 자가격리 위반 등에 대해서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처벌하거나 구상권 등 강력한 사후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도는 이날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 데 이어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격상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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