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대만 7월 수출 수주 12.4% 급증... "최악 상황 끝났다" 안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대만 7월 수출 수주 12.4% 급증... "최악 상황 끝났다" 안도

입력
2020.08.20 19:41
0 0

재택근무 수요 늘어나면서 IT 제품 수주 크게 늘어

1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자동지능 로봇 전시회 전경. 타이베이=EPA 연합뉴스

1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자동지능 로봇 전시회 전경. 타이베이=EPA 연합뉴스


대만의 7월 수출 수주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4% 급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확산으로 전세계 곳곳에서 재택 근무 양상이 급증했고 이에 따른 정보기술(IT) 상품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대만 경제부는 20일, 7월 대만의 수출 수주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4% 증가한 45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 수주는 5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직전 달인 6월의 6.5% 증가에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경제부는 “예상보다 좋은 실적은 노트북과 태블릿PC 같은 IT제품의 주문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주문량도 1년 전에 비해 29.9% 급증했다.

미국과 중국의 수요가 대만의 수출을 견인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7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2% 증가한 주문량을 보였다. 중국도 16.8% 주문을 늘렸다. 각각 6월의 13.6%, 13%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도 18.2% 늘었다. 반면 일본으로의 수출은 7.2%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위링(黃于玲) 경제부 통계국 부국장은 “7월의 수출 수주 통계는 매우 특별한 의미”라며 “최악의 상황은 이미 끝났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