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학원도 원격수업... 책상 위엔 미처 못 챙겨간 필기구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학원도 원격수업... 책상 위엔 미처 못 챙겨간 필기구만

입력
2020.08.20 21:00
수정
2020.08.20 21:04
0 0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종로학원 강남본원에서 한 강사가 실시간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책상 위에 수험생이 전날 두고간 필기구가 놓였다. 고영권 기자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종로학원 강남본원에서 한 강사가 실시간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책상 위에 수험생이 전날 두고간 필기구가 놓였다. 고영권 기자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종로학원 강남본원에서 한 강사가 실시간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종로학원 강남본원에서 한 강사가 실시간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종로학원 강남 본원. 텅 빈 교실마다 책상엔 학생들이 미처 챙기지 못한 교재와 필기도구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 가운데 강사의 원격 수업이 시작됐다. 헤드셋을 착용한 영어 강사가 칠판에 필서를 해가며 열띤 강의를 해보아도 학생이 없는 교실엔 적막감만 감돌았다.

교육부는 전날 유은혜 부총리와 시ㆍ도 교육감 회의 직후인 오후 7시경 학생 수 300명 이상 대형 학원에 대한 운영 중단 명령을 황급히 내려졌다. 수도권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종로학원 강남본원에서 한 강사가 실시간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책상 위에 수혐생이 전날 두고간 교재가 놓였다. 고영권 기자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종로학원 강남본원에서 한 강사가 실시간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책상 위에 수혐생이 전날 두고간 교재가 놓였다. 고영권 기자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종로학원 강남본원에서 한 강사가 실시간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학생들의 출입이 금지돼 교실이 텅 비어 있다. 고영권 기자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종로학원 강남본원에서 한 강사가 실시간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학생들의 출입이 금지돼 교실이 텅 비어 있다. 고영권 기자


운영중단 명령을 따라야 하는 대형 학원들은 부랴부랴 중계 장치를 마련하고 원격수업 준비에 들어갔다. 학원과 강사는 물론 대면수업을 해 오던 학생들까지 갑작스런 혼란에 빠진 모양새다.

원격 수업이라도 진행할 수 있는 대형 입시 학원은 그나마 나은 편이다. 재수생을 상대로 한 기숙학원들의 경우는 당장 이날부터 학생들을 돌려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학생과 교직원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대형 입시학원의 현장 강의마저 중단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의 고민은 점점 더 깊어가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05일 앞으로 다가온 20일 서울 강남구 종로학원 강남본원에서 강사가 원격실시간수업을 하고 있다. 정부의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로 300인 이상 대형 입시학원을 실시간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했다. 뉴스1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05일 앞으로 다가온 20일 서울 강남구 종로학원 강남본원에서 강사가 원격실시간수업을 하고 있다. 정부의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로 300인 이상 대형 입시학원을 실시간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했다. 뉴스1







고영권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