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하석진이 지수에게 선전포고하며 첫 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19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이하. ‘내가예’)에서 하석진은 불같이 뜨거운 면모로 자기가 목표한 것에 바로 돌진하는 랠리 드라이버 서진 역으로 등장,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진(하석진)은 군을 제대한 뒤 자신의 드라이빙 슈트와 스톡 카를 바라보며 랠리 드라이버로서 질주에 대한 본능을 되새겼고, 이어 서킷에서 위험한 질주를 하며 동료들의 뜨거운 환대 속에 레이서로서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하지만 그곳에서 진은 옛 애인 캐리(황승언)와 유쾌하지 않은 만남을 갖게 되고, 제대를 했음에도 가족의 품보다 서킷에서 랠리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진에게 어떠한 사연이 얽혀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심란한 마음을 안은 채 아버지의 공방으로 향한 진은 그곳에서 가족들보다 먼저 의문의 여인 예지(임수향)을 마주한다. 특별하지 않았지만 진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강렬한 첫 만남을 갖게 된 것. 계속해 진은 무심한 듯 섬세한 면모로 갑작스레 가족 식사 자리에 끼게 된 예지를 챙겼다.
음식을 덜어 주고, 마지막 버스를 놓치게 된 예지의 앞에 차를 탄 채 나타나며 난처한 상황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자연스레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서서히 예지의 옆에 스며들었다.
이어 버스 정류장까지 예지를 바라다 준 진은 집으로 돌아와 환(지수)과 오랜만에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며 우애를 다졌다. 훈훈했던 형제의 대화도 잠시, 진은 “너 그 교생(임수향) 좋아하냐? 아님 내가 만나도 되지?”라며 예지를 향해 스며든 마음을 확신하며 환에게 선전포고했다.
거침없는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와 섬세한 눈빛 연기로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복귀한 하석진이 남성미가 가득한 '어른남자'를 어떻게 그려낼지 이목이 집중된 상황. 하석진은 계속해서 아슬아슬한 삼각 멜로의 서막을 알릴 전망이다.
한편,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늘(20일)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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