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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차 대유행 위기' 주범 몰린 전광훈 목사

입력
2020.08.22 04:3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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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배계규 화백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배계규 화백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뒤에도 반정부 집회를 멈추지 않았던 전광훈(64)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결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부채질한 주범으로 몰리게 됐다.

교회 방역 책임자인 전 목사는 자가격리 대상임에도 이를 어긴 채 신도들을 이끌고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여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회 관련 확진자가 수백명으로 불어난 상황에서도 그는 사과는커녕 집단 감염이 "외부 바이러스 테러 때문"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폈다. 그를 추종하는 교인들도 역학조사와 진단검사를 거부하고 있다.

법원이 재판 방어권 보장을 위해 풀어줬음에도, 석방 뒤 반정부 집회 주도에 주력했던 전 목사에 대한 비판도 거세다. 검찰은 전 목사를 다시 구속해 달라며 법원에 보석 취소를 청구한 상태다.

이승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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