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박플랫폼 여기어때가 맛집 플랫폼 망고플레이트를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여기어때 제공
숙박 및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여기어때'가 맛집 추천 플랫폼 '망고플레이트'를 인수했다. 숙박 정보부터 주변 맛집 정보까지 아우르는 '종합 숙박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어기어때는 20일 사내 공지를 통해 망고플레이트 인수 소식을 구성원들에게 알렸다. 망고플레이트는 국내 맛집 20만곳, 사용자 리뷰 70만건이라는 콘텐츠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 맛집 추천 앱이다. 전문 에디터 큐레이션과 빅데이터를 결합한 맛집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월간 200만명의 월간 실사용자 수(MAU)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여기어때에서 제공하는 콘텐츠 종류가 훨씬 풍부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어때 조사에 따르면 숙박 앱 이용자의 70%는 가장 필요한 추가 서비스로 '맛집 큐레이션 및 예약'을 선택했다. 여기어때는 핵심 고객인 젊은 층이 맛집 정보에 민감한 만큼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어때는 오는 9월부터 망고플레이트 서비스를 여기어때 앱 내에서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최문석 여기어때 대표는 "숙박과 맛집은 여행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요소"라며 "향후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도입해 가격 혜택을 넘어 여행객 취향을 존중하는 서비스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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