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복절 집회 배치된 경찰 225명 모두 음성
대전경찰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을 어긴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로 7명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소된 방역지침 위반자는 유흥시설 집합금지 조치 위반 4명, 자가 격리 위반 2명, 대중교통 이용자 마스크 미착용 1명 등이다.
경찰은 코로나19 역학조사를 방해한 2명에 대해서 현재 수사 중이다.
대전경찰청은 대전시와 핫라인을 통해 코로나19 역학조사와 관련한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경찰은 82명 규모의 신속 대응팀을 꾸려 대전시와 실시간 협조해 광복절인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자와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소재 파악을 하고 있다. 경찰은 이동통신사에 요청한 명단을 받아 일일이 확인 작업을 벌여 광화문 집회 현장을 방문했던 사람들을 가려낼 방침이다.
한편,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정부 여당 규탄 집회에 투입됐던 대전ㆍ충남 경찰관 225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광화문 집회에 배치됐던 충남경찰청 소속 기동대원 33명이 20일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전날 117명이 음성판정을 받아 업무에 복귀했다. 같은 날 대전경찰청 소속 경찰관 75명도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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