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이 진성을 위해 색소폰을 연주했다. JTBC '히든싱어6' 제공
정동원이 진성을 위해 색소폰을 연주했다.
오는 21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히든싱어6' 3회에는 원조 가수로 트로트계의 BTS 진성이 등장한다. 연예인 판정단으로는 정동원 김수찬 김희재 등 후배 트롯맨들이 나선다.
과거 '미스터트롯'에서 '보릿고개'를 열창해 진성에게 뜨거운 눈물을 선사했던 정동원은 이날 진성을 응원하며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진성 박사'로 불리는 정동원은 모두가 당황한 라운드에서조차 "저는 쉬웠어요"라고 말했고, 자신이 진짜 진성이라고 꼽은 통에 대해서는 "0표가 나올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진성은 정동원의 당찬 모습에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정동원은 미성년자인 관계로 녹화장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자리를 떠나야 했다. 그는 진성에게 "끝까지 못 보지만, 꼭 끝까지 살아남으시라"고 당부했다.
과거 남진 편 우승자로 왕중왕전까지 진출한 적이 있는 모창 전문가 김수찬은 "진성 선생님께서 제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을 해 주셔서 가장 최근에 작업을 같이 한 사람이 바로 나"라고 밝혔다.
김수찬은 "그럼 혹시 진성 최근 버전 성대모사도 가능할까요?"라는 주문에 원조 가수 진성의 모창을 선보였으며, 남진 김연자 태진아 등 다양한 트로트 레전드들의 목소리로 진성의 노래를 부르며 화끈한 응원에 나섰다.
또 김수찬은 미션곡인 '태클을 걸지마'의 앨범 재킷을 보고는 "선생님 댁 벽에도 저 사진이 걸려 있다"며 진성과의 남다른 친분을 인증했다.
김희재는 "진성 선배님께서 '메들리의 제왕'으로 불릴 때부터 그 목소리를 듣고 자랐기 때문에 가장 잘 맞힐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오랜 팬임을 인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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