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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자가격리 중 첫 SNS 글 "의협 총파업 자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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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자가격리 중 첫 SNS 글 "의협 총파업 자제 촉구"

입력
2020.08.20 08:39
수정
2020.08.2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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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확진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된 이낙연
외부활동 대신 SNS로 활동… 의사협회 향해 "대화하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 11주기 사진전 개막식에서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 11주기 사진전 개막식에서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외부 활동을 대신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첫 SNS 활동은 대한의사협회(의협)를 향한 총파업 자제 촉구 메시지다.

이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다른 때도 아니고 코로나19 2차 대유행으로 번질 위기에 의사들이 총파업을 한다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며 의협을 향해 총파업 강행 의사를 철회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는 21일부터 순차적 파업에 돌입하고 의협 차원에서의 2차 총파업은 26일부터 28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이에 이 의원은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는데 참으로 걱정"이라며 우려의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지금 국민 건강과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게 있나.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은 현장에 있는 의료진이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의협과 전공의들의 요구 사항은 충분히 대화로 풀 수 있는 사안"이라고 설득에 나섰다.

이 의원은 의협의 입장에 대해 "동네 의사들의 경쟁 과잉에 따른 개업의들의 불안한 심정도 들을 부분이 있다"며 "이런 문제는 정부와 의료계가 논의해야 할 의료체제에 관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또 "(총파업은) 당장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파업은 자제해주시고 계속 대화하고 협의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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