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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게임 개발자들, 부산서 실력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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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게임 개발자들, 부산서 실력 뽐낸다

입력
2020.08.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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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인디커넥트 온라인 게임잼
20일부터 4일간 총 20개팀 참가

‘부산인디커넥트(BIC) 온라인 게임잼 2020’ 행사 포스터. 부산시 제공

‘부산인디커넥트(BIC) 온라인 게임잼 2020’ 행사 포스터.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예비 게임 개발자들의 게임 협업 프로젝트 ‘부산인디커넥트(BIC) 온라인 게임잼 2020’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8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인디게임 저변 확대 및 역량 있는 신인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제한된 시간 내에 특정 주제를 가지고 게임을 개발하는 행사다.

올해 게임제작 주제는 BIC의 머리글자로 대표되는 △Bravery(용기) △Innovation(혁신) △Challenge(도전)을 키워드로 한 ‘도전할 용기와 자유로운 기회’다.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Untact) 시대에 맞춰 올해 행사를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에 따라 팀구성, 아이디어 발표, 게임 개발 및 시연까지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인디 게임개발자, 학생 등 100여 명이 20개 팀을 구성해 참가한다.

앞서 지난 18일 발표자 오리엔테이션이 있었고, 20일부터 본격적인 팀 구성과 게임 개발이 진행된다. 행사가 종료되는 23일에는 ‘온라인 게임 시연회’가 열린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연회는 24일 오후 1시부터 다음달 16일 오후 6시까지 별도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특히 참가자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3개 작품이 올해 10월 개최될 ‘부산 인디커넥트(BIC) 페스티벌’에 전시된다는 소식에 예비 개발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100여 명이 신청하며 조기 마감됐고, 대기자까지 발생했다.

김배경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행사는 비대면(Untact) 시대를 맞아 게임개발자 간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게임개발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도전정신과 창의력이 담긴 작품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게임 인력양성과 인디게임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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