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휴가로 포스코센터로 출근하지는 않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해당 직원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휴가 기간으로 포스코센터로 출근하지는 않았다.
이날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센터 동관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당일 오후 7시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14일부터 휴가를 보내던 중 18일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증상을 보여 이를 회사에 알리고 광양보건소에서 검진을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14일부터 휴가를 떠나 서울 포스코센터로 출근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해당 직원은 18일 전남 광양의 교육센터에서 교육이 예정돼 있었으나 몸에 이상을 느껴 참가하지 않았다. 포스코는 해당 직원이 광양제철소에도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제철소를 폐쇄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포스코 비상대책반은 이날 전 직원에게 "20일부터 임원 및 직책보임자를 포함한 실 단위 2교대 재택근무를 실시한다"는 내용의 긴급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또한 해당 직원과 거주지 등 동선이 겹치는 직원들은 재택근무 조치했으며 포스코센터의 예비방역도 실시했다. 포스코는 현재 각 실에서 조별 재택근무 인원을 긴급 편성하고 있고, 비상대책반은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포스코는 동선 파악이 끝나는대로 서울 포스코센터 폐쇄 여부·범위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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