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박병호. 연합뉴스
박병호의 사구에 깜짝 놀랐던 키움이 검진 결과를 듣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박병호는 19일 창원 NC전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7회초 타석에서 배재환의 공에 왼쪽 손등을 맞았다.
사구 후 이상 증세를 느낀 박병호는 1루로 걸어가지 않고 손등 부위를 잡고 있었다. 통증이 가시지 않자 곧바로 발걸음을 더그아웃으로 돌렸고, 1루에는 대주자 김웅빈이 나갔다. NC는 박병호의 사구를 두고 파울인지, 아닌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번복되지 않았다.
교체 후 박병호는 야구장 인근 병원으로 향해 X레이 촬영을 했다. 키움 관계자에 따르면 검진 결과, 단순타박상이었다. 허리 통증을 털고 1군에 합류한지 이틀 만에 또 부상 악재를 만나게 될뻔한 박병호를 걱정했던 키움은 검진 소식을 듣고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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